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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겨울대파, 재배면적 늘고 작황 매우 좋아…값 약세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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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8회 작성일 21-12-1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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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확대경] 겨울대파

재배면적 늘고 작황 매우 좋아…값 약세 전망

지난해 값 강세로 재배 증가 단수도 평년보다 크게 늘 듯

코로나19로 소비 부진 영향 주산지 밭떼기거래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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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대파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0∼30%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금대파’로 불릴 정도로 초강세를 보여서인지 올해 재배면적이 증가한 게 주요인이다. 여기에 양호한 기상 여건으로 작황도 매우 좋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부진한 상황이라 시세 전망이 밝지 않다.



◆재배면적 증가…‘역대급 작황’=올해 겨울대파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평년에 견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겨울대파 재배면적이 3344㏊로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12%, 4.8%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대파값 초강세 여파로 상당수 농민이 휴경지에 대파를 파종하거나 다른 작목을 대파로 전환한 것이 재배면적 증가의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작황은 지역마다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편이다. 단수가 평년에 견줘 10∼20% 늘 것이라는 게 산지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주광옥 전남 신안 임자농협 조합장은 “올해 장마철에 비가 적절히 내려 병해충이 번지지 않았고 태풍 피해도 없었다”면서 “한 포트에 대파를 8개 아주심기(정식)하면 예년엔 2∼3개가 죽었는데 올해는 대부분 살아 있을 정도로 감모분이 적어 농민들 사이에서 역대 최고 수준 작황이라는 말이 나온다”고 전했다.

신안지역에선 올해 겨울대파 수확량이 3.3㎡(1평)당 1㎏ 15단으로, 지난해의 10단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상품성 있는 물량 비중도 크게 늘었다. 4만9587㎡(1만5000평) 규모로 대파를 재배하는 부광철 임자농협 대파공동선별회장은 “하품 비중이 예년엔 30% 정도였는데 올해는 10% 미만”이라면서 “연백부(흰 줄기부분)가 길고 곧은 등 대파 품위가 전반적으로 좋아 버릴 물량이 거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겨울대파 출하량이 증가하기는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다.

곽길성 서진도농협 대파공선출하회장은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늘고 작황도 좋아 수확량이 20% 정도 증가할 것 같다”면서 “거의 상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상품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강병원 파전국협의회장(서영광농협 조합장)은 “영광지역 겨울대파 재배면적은 전년 대비 10% 남짓 증가했고 작황도 양호하다”면서도 “다만 지난달 영광 일부 지역에서 우박피해를 봐 이 지역 농가들이 출하를 다소 미루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밭떼기거래 지지부진…약세 불가피할 듯=대파 밭떼기거래는 지난해에 견줘 크게 둔화된 상황이다.

신안·진도·영광 등 주산지에선 전체 재배면적의 80%가량 밭떼기거래가 이뤄졌을 시기지만, 올해는 30% 정도만 거래가 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밭떼기거래 시세도 지난해에 견줘 낮다. 신안 임자도지역의 밭떼기거래 시세는 3.3㎡당 1만1000∼1만4000원으로 지난해에 견줘 2000원 남짓 하락했다. 기타 산지의 밭떼기거래 시세는 1만∼1만2000원이 주류다.

정홍진 제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전국 겨울대파 재배면적 가운데 15% 정도만 밭떼기거래가 완료됐는데, 이 정도면 거래가 거의 안되는 상황이라고 봐야 한다”면서 “전남지역 물량 출하가 본격화하기도 전에 이미 시장 시세가 하락하고 있어 산지 수집상들이 거래에 나서지 않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

도매시장 경락값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대파 1㎏들이 상품은 평균 1186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평균 경락값(1822원)보다 35%, 평년 12월 평균(1658원)보다 28% 각각 낮은 값이다.

최용석 대아청과 경매사는 “김장철이 끝나가는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대파 소비가 주춤한 상황”이라면서 “출하량이 소비량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여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안=이규희 기자 kyuhe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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