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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코로나가 바꾼 식탁…간편식 소비 늘고 직접 조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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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0회 작성일 22-01-2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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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회 이상 HMR 구매, 2018년 16.7% → 2020년 22.5%

가정내 조리 10%P 이상 감소…배달식 이용 늘어난 영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정간편식(HMR) 소비확대에 기폭제 역할을 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김선웅 충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팀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18∼2020년 식품 소비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 1만여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논문 ‘COVID-19(코로나19) 전후 소비자의 간편식 구입 빈도 결정 요인 비교’를 통해 소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HMR을 주 1회 이상 구매하는 가구 비율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16.7%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인 2020년엔 22.5%로 늘어났다.

반대로 HMR을 월 1회 미만으로 사는 가구 비율은 같은 기간 48.5%에서 40%로 감소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엔 HMR을 주 1회 이상 구매하는 가구 비율이 전년보다 4%포인트 증가하고, 월 1회 미만 사는 가구 비율은 전년 대비 6%포인트 감소했다”며 “코로나19 발생이 국내에서 HMR 소비증가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직접 조리를 하는 비율은 크게 감소했다. 가정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해 먹는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10%포인트 이상 줄어든 것이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외식은 줄었으나 배달식 이용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외식 이용 비율은 2020년엔 전년보다 4.8%포인트 감소했지만, 배달이나 테이크아웃(포장) 이용 비율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HMR 연간 매출액은 2015년 약 2조2077억원에서 2019년 약 4조2059억원으로 연평균 14.4%씩 성장하는 중이다. HMR이 국내 식품산업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4.3%에서 7.1%로 늘어났다. 1인가구와 맞벌이가구가 증가하며 HMR시장 역시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HMR 시장규모가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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