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종자를 파종하고 밭에 배추를 옮겨 심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점점 해가 짧아지는 요즘,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바쁜 농촌의 하루는 더욱 짧게만 느껴집니다.
눈코뜰새 없는 바쁜 농촌생활에서 영농일기를 자주 쓴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는 조금 일찍 준비해서 8월 8일 모종을 파종하였습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종자는... 맛있고 달달한 '휘파람 골드'을 선택해서 모판에 정성스레 심었습니다.
모판에 정성스럽게 하나씩 배분하고 상토흙을 뿌리고....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모직포를 덥고... 물을 흡족하게 뿌렸습니다.
하우스안에서 무더운 여름을 견디고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매일매일 몇번씩 물을 주면서... 정성스럽게 가꾸었습니다.
다행히도 뿌리를 잘 내려서 튼튼한 모종이 되었답니다.
9월 3일 드디어 배추 모종을 하우스에서 밭으로 옮겨 심었습니다.
배추를 밭으로 옮겨 심기 전에... 쟁기질을 하고... 트렉타로 밭을 갈고... 거름을 뿌리고... 비닐을 씌우고...
특히 올해는 오락가락하는 비로 인해서 밭이 잘 마르지를 않아서 쟁기질까지 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밭에 배추 모종을 심는데 가장 어려운 점이 심을 사람을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추석이 가까워오기도 하고 온 마을이 배추심기에 여념이 없어서.... 사람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해남 현산면에 아는 사람이 있어서... 해남 현산면에서 아짐들이 오셔서 배추를 심어주셨습니다.
이제 열심히 양수기를 설치하고 열심히 양수작업을 하면서 맛있고 달달한 해남배추를 키워낼 일만 남았네여.
11월 중순, 맛있는 김장배추를 만들 것을 약속하것습니다.^^
- 이전글우주의 신비가 담긴 씨앗...자연에서 직접 채종한 세발나물 씨앗 21.10.14
- 다음글청정해수 절임배추는 이렇게 만들어집니다. 21.10.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