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_ 배추농사의 시작, 모종에 씨앗 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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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숙제를 하듯 밀린 영농일기를 쓰고 있네요 ^^ 너그러운 이해 바랍니다.
1년 배추농사의 시작인 배추 씨앗을 뿌리기 위해서...
여름동안 하우스 한쪽을 차지하고 있던 토마토, 참외, 수박을 정리했습니다.
아직 다 크지 않은 것도 있어서 마음에 걸렸지만...
1년 배추농사를 위해 토마토 몇그루만 남겨놓고 즐겁게 정리하였습니다.
<아직 다크지 않은 수박이었지만 가뭄이라 그런지 달고 맛있었습니다.^^>
첫번째로 128구 모판에 상토를 가득담고 종자뿌리는 기계를 이용해서 배추 종자를 뿌렸습니다.
올해 배추 종자로는 속이 노랗고 달달하여 맛있다는 휘파람 골드를 선택했습니다.
작년에는 휘파람을 선택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맛있다고 해주셔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휘파람 골드를
선택했습니다.
<영양분이 풍부한 상토를 가득채운 128구짜리 모판>
<모판에 입자가 가늘고 영양분이 풍부한 상토담기>
<하우스 한쪽에서 씨앗이 채워지기를 기다리는 모판들 ㅎ>
<속이 노랗고 달달하고 맛있는 김장배추의 최강자! 휘파람 골드^^>
<기계?를 이용하여 모판에 씨앗을 하나씩 심고 있습니다.>
8월 14일_ 모종을 뿌린지 5일째 새싹이 파릇파릇 돋았습니다. 생명이란건 참 예쁩니다.
8월 15일_ 하루가 멀라하게 잎이 넓어지고 줄기가 두꺼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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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_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더이상 모판의 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빈틈이 없습니다. ^^
8월 24일_ 이제 제법 배추 모종의 모습을 갖추어 갑니다.
8월 23일, 24일 이틀동안 땅끝해남에는 단비가 내렸습니다. 거의 2달여동안 비가 오지 않아서
많이 걱정했는데... 농심의 걱정을 덜어주는 비가 내려 한숨 덜었습니다.
이제 9월 초순에 배추 모종을 배추밭에 옮겨심을 듯 합니다.
이제 당장 내일부터 밭이 마르면 밭에 거름을 하고 밭을 갈고, 비닐을 씌우면서 배추 심을 준비를 하느라
정신없이 바쁠듯 합니다. 하지만 무럭무럭 자라는 배추모종에게 좋은 환경을 마련해준다는 마음으로...
올해에도 맛있는 배추 농사를 짓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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