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_ 청정해수 절임배추 첫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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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청정해수 해남종갓집 절임배추를 출하한지 벌써 3일째가 되었습니다.
준비를 한다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주문수량도 많고 오랜만에 손발을 맞추다 보니 정신이 없네여.
정신없이 일하다보니 영농일기 쓰는 것도 잊어버리고 이제야 첫 출하 소식을 전하게 되었네요.ㅋ
배추밭에서 속이 꽉차고 좋은 배추를 수확해서 절임공장으로 가져왔습니다.
저희는 주문량만큼만 배추를 수확해서 주문량만큼만 절이기 때문에... 절임배추가 신선하답니다.
올해 태풍으로 인해서 배추 작황이 안좋아서 다들 걱정이신데...
저희는 다행히 일찍 심고, 90일동안 정성껏 가꾸어서... 속이 꽉 찼답니다.ㅋ
배추밭에서 배추를 수확해서 이절기로 자른다음에 깨끗한 스테인레스 절임통에 담습니다.
그런다음에는 첨단필터로 3단 정화한 깨끗한 바닷물로 숨을 죽인답니다.
해수절임배추!!! 오래 저장해도 쉽게 물러지지 않고 아삭아삭한거 다들 아시져???
여기서 잠깐!!! 해수 절임배추가 맛있는 이유는???
해수의 염도는 비가 올때나 계절별로 조금 차이가 있지만 약 3.5%.
배추를 숨죽일때 고염으로 숨을 죽이는게 아니라 저염도로 숨을 죽이기 때문에...
배추 조직이 손상되지 않아서 물러지지 않고 배추 고유의 아삭함을 유지할 수가 있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저희가 해수 절임을 고집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
해수로 반나절이상 숨을 죽인 다음에 배추속에 속소금을 넣어주는 작업을 합니다.
속소금을 넣어주지 않으면... 하얀 줄기가 절여지지 않아서 배추가 밭으로 가야할 상황이 생기거든요.
가끔 고객분들께서 "배추가 하얀 줄기와 배추잎이랑 골고루 잘절여주세여" 이렇게 당부를 하시는데...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적당량의 천임염을 정확하게 배추속에 집어 넣은 달인 수준의 어머님들이 계시니깐요.^^
속소금을 넣은다음에 또다시 해수를 넣고 절여줍니다.
겉잎과 줄기는 해수가.. 그리고 하얀 줄기부분은 해수와 천일염의 힘이 더해저서 절여진답니다.
이제 잘절여진 배추를 지하 암반수로 씻어냅니다.
2년 전에 절임공장을 지을때 지하 암반수를 정말 힘들게 팠는데... 그 깊이가 무려 165m랍니다.ㅋ
씻어낸 배추 색은 참 예쁩니다. 속은 노랗고 밝고, 겉은 푸르고 맑고....
자연의 색은 흉내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랄까..ㅋ
배추를 씻어낸 다음에는 건조대 선반에 올려놓고 물을 뺀다음에 비닐포장된 박스에 정성껏 담습니다.
작년까지는 일반 저울을 사용했는데.. 올해는 정밀하다는 카스 전자저울을 샀답니다.
중량은 20kg이지만 항상 넉넉하게 담는답니다.
그리고 여기서 잠깐!! 박스에 생산자 표시에 생산자가 명확하게 상호, 연락처가 입력되지 않으면
해남절임배추가 아닙니다. 요즘은 하도 못믿을 세상이라... 항상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희는 땅끝
해남영농조합 상호와 연락처가 정확하게 표시되었답니다.^^
비닐을 밀봉한 다음에 천일염 한봉지 투척!!! ^^ 저희 제품을 믿고 구매해주신 고객분들에게 작은 선물입니다.
저희가 쓰는 100% 국산 천일염을 작은 봉지에 담아서 드리는데... 필요하신데 쓰시라도 보내드립니다. ^^
이제 박스를 포장해서 택배배송 준비 완료!!!
대략 오후 5~6시사이에 택배기사님이 오셔서 절임배추를 수령해가십니다.
참고로 저희는 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한답니다.
김장을 담그는 것은 소중한 가족들이 먹는 김치를 담그는 1년 농사라고 볼수 있는데...
우리 가족, 우리 식구 먹거리를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맛있고 청결하게 준비하고 있답니다.^^
저희를 믿고 주문해주시는 만큼 믿음에 보답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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