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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 절임배추 공장 앞바다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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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기억하고 있나요. 시월의 마지막밤을~~~

애뜻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10월 31일 . 시월의 마지막밤입니다.

시월의 마지막 밤은 따뜻한 달빛과 함께해야 할 것만 같은데.. 여기 해남은 비바람이 몰아치네여..

그래도 몇일은 양수작업을 안해도 되서... 다행이네여..^^


오늘은 청정해수로 가득찬  절임배추 공장 앞바다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물때가 안 맞아 갯벌만 실컷 구경하고 왔네여..

그래도 갯벌이 주는 즐거움이 많았습니다.

지구의 마지막 남은 허파? 콩팥이라는 갯벌... 자연정화를 해주는 역할도 하면서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인 갯벌...

해남은 공장이나 산업단지가 없어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바다랍니다.
여담이지만 얼마전에 해남에 석탄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화력발전소를 유치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다행히 주민들이 힘으로 막아냈답니다. ㅋㅋ

갯벌에는 기?를 비롯한 보리새우, 짱뚱어, 낚지등이 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운이 좋게도 낚지를 잡고 있는 어머니를 만나뵙게 되었네여. 반갑기도 했는데... 어머니의 굽은 허리때문에 맘이 짠하기도 했답니다.

동해바다와는 다른 짭자르한 갯벌냄새가 풍기는 청정바다... 참 좋네여...

다음에 물때를 잘 맞춰서... 물이 들어올 때 사진을 남기겠습니다. 오늘은.. 나름 매력있는 갯벌 사진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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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사투리로 기, 표준어로 게... 짱뚱어는 너무 빨라 사진을 못찍었네여.... 물이 참 맑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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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리새우, 짱뚱어 등을 비롯한 다양한 생물의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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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들은 생존을 위해 갯벌과 같은 자연색을 닮아갑니다. 언듯보면 찾기 힘들어여..ㅋㅋ 놀라운 자연의 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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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게 펼쳐진 갯벌... 저 건너편이 바로 진도랍니다. 제주도가는 배가 있는 벽파항도 보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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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황토와 따뜻한 해풍이 불어오는 배추밭.... 맛있고 달달한 배추의 비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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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뗄레야 뗄수 없는 분신같은 스프링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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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지를 잡고 있는 어머님... 걷기도 힘든 갯벌에서 그렇게 잡기 힘들다는 낚지를 잡은 어머님이 대단하시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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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은허리에 맘이 짠해지네여... 제발 많이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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